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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수요 늘어난 오피스텔…‘슬세권’ 바람 '솔솔' 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14:47

수정 2022.05.24 14:47

주택시장 인기 키워드 ‘슬세권’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수요 몰려
편리미엄 추구하는 2030세대 수요 증가, 매매가도 상승세 이어가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 투시도


오피스텔 시장도 ‘슬세권’이 화제다. 슬세권은 ‘슬리퍼+-세권’ 단지를 뜻하는 말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1~2인가구,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오피스텔로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이는 1, 2인 가구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2016년까지 270만명대였던 2030세대 1~2인가구는 2019년 300만명을 돌파, 2020년 330만명대까지 늘어났다. 청약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젊은 세대가 비교적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로 이동하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실수요자 위주로 한차례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가격 상승도 하나의 요인 중 하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433만원으로, 전년 동월(410만원) 대비 약 5.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동기간 ㎡당 분양가는 12.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 분양한 ‘신설동역 자이르네’ 오피스텔은 95실 모집에 3,988건이 접수돼 평균 4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신설동역 역세권 단지에 상업∙교육 시설이 가깝고, 청계천 및 다수의 공원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같은 달 인천 검단신도시 일원에서 선보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오피스텔 역시 64실 모집에 3,893건이 접수되며 평균 60.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교육시설과 공원 등이 인접하다.

매매시장에서도 진가가 입증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일원에 자리한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17년 5월 입주)’ 전용면적 77㎡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5월 기준 1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월(10억8,000만원) 대비 2억7,000만원의 상승이 있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및 1호선∙경의중앙선∙KTX 용산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용산가족공원 등이 가깝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다수의 인프라가 자리한 곳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6월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슬세권’ 오피스텔이다. 또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CBD), 여의도(Y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도 편리하고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배봉산둘레길 등의 녹지 시설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에 안평초, 장평중, 동대부중·고 등의 학교도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동 일대에도 오피스텔이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의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인근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의 쇼핑·문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도 가깝다.
또한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도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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