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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공감대 먼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4 14:50

수정 2022.05.24 15:09

24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선거 중반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24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선거 중반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설립 관련 주민 공감대가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24일 선거 중반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내국인 카지노 문제는 일단락됐다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공감대가 있고 치열한 열정과 노력이 있지 않으면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김 후보의 공약 중 리조트 개발에 내국인 카지노 유치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 성격의 발언이다.

다만 "시민사회단체가 (카지노 설립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막연하게 이해 없이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오해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지노는) 전북과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도정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공감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논란을 일으킬 생각은 전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그는 "(카지노) 법안을 냈던 6년 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당시 강원랜드가 10년 재연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법안을 마련해 제2의 복합리조트를 만들겠다는 복안이 있었지만 지난해 이미 강원랜드가 20년 연장을 했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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