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애플이 최근 아이팟 단종을 선언한 가운데 21년 전 출시된 아이팟 1세대가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는 아이팟 1세대 화이트 미개봉 상품이 2만9999달러(약 3800만원)에 올라왔다.
아이팟 1세대는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진두지휘할 당시인 2001년 처음 출시돼 399달러에 팔렸었다.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아이팟 1세대' 조차도 희귀한데 여기에 자메이카 출신 레게 뮤지션 밥 말리가 그려진 한정판, 그것도 최고 품질의 미개봉 상품은 최고가 4만 4995달러(약 5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애플은 아이팟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아이팟 터치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이팟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였고, 2019년 아이팟 터치 7세대를 선보인 이후 아이팟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고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1년 10월 23일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그의 상징이 된 '아이팟 1세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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