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차(오천읍) 선거구 국민의힘 2-다 함정호, 2-나 김길환, 2-가 임주희 후보는 24일 오전 공동 성명서를 통해 "무소속 A후보가 사실관계를 호도하며 오천주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소속 A후보는 지난 2021년 8월 음주운전에 적발돼 벌금 800만원을 받은 것이 공보지 상에 공개돼 있다"며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성폭행범, 윤창호법 이후 음주처벌 (1회이상)자는 공천 대상 제외라는 엄격한 잣대가 적용돼 낙천됐음에도 불구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낯부끄러운 행위로 지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당선 후 복당이 가능하다는 여론몰이식 선거운동으로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 하고 있다"며 "선출직 공무원이 음주관련 처벌을 받은 것도 주민에 대한 그릇된 행위이지만, 이 같은 사실을 1여년 간 숨기고 또 다시 시의원에 출마하려다 낙천된 뒤 무소속 출마하는 것은 오천주민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소속 A후보가 SNS와 신문지면을 빌어 무소속 연대와 함께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과오를 덮어버리려하는 작금의 행위에 대해 지역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의원 재직시 쓰레기 소각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한번 참가한 적이 없고, 임기내내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행태에 대해 주민들의 분노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신의 지난 과오는 뒤로 한 채 무소속 그늘에 숨어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성명을 발표한다"며 "국민의힘 낙천은 오로지 음주운전 전력과 그 동안 의정활동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반성해도 못자랄 판에 무소속 출마해 주민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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