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오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BOK 국제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개최돼왔으며 국내외의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되, 행사 진행 내용은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제는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등 현안 과제와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중앙은행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 및 정책 정상화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노동시장 구조 변화와 소득불평등 확대 과정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을 비롯해 기술 혁신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대응도 다룬다.
컨퍼런스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논문 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세션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로버트 타운센드(Robert Townsend) 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대 교수와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이 참석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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