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이자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하남 덕풍시장을 찾아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합동유세는 최종윤-임종성 국회의원, 오수봉 전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민주당 도의원-시의회 후보 등이 출동해 시장 상인과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김동연-김상호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펼쳤다.
김동연 후보는 “아빠찬스·엄마찬스 없는 청년과 서민에게 ‘경기도 찬스’를 드려 희망을 만들겠다”며 “하남과 경기도를 바꾸기 위해 김상호 후보와 저 김동연을 선택해 달라” 호소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제가 국무총리로서 하남시장 김상호 후보와 일해 봐서 누구보다 김상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며 “김상호 후보는 능력이 출중하고 훈련이 잘 됐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깨끗한 사람이니 믿고 다시 한 번 하남시장으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호 후보는 “정치나 행정 하는 사람은 부채보다 자산을 많이 남겨야 하는데, 지난 4년간 저는 하남시 재정자립도를 높여 자산을 많이 남겼다”며 “경제전문가 김동연과 함께 민생을 챙길 김상호가 마음껏 일할 기회를 한 번 더 주셨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집중유세가 끝난 뒤 김상호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덕풍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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