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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투테크놀로지 美에서 2200만 달러 투자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3:23

수정 2022.05.25 13:23

포인투테크놀로지 카이스트 출신 창업 회사
세계 1위 업체 몰렉스도 투자에 참여
아마존이나 구글에 포인투 제품 공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 출신들이 창업한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시리즈 B 펀딩을 통해 22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테라비트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제품군 개발을 위해 쓰인다.

클라우드와 5G 인프라를 위한 고성능 저전력 연결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포인투테크놀로지는 2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결과를 오늘 25일 발표했다. 펀딩 라운드의 주간사는 GU Equity Partners이며 신규 투자자로는 데이터센터에 네트워크 케이블을 공급하는 세계 1위 업체인 몰렉스가 참여했다.

또 삼성증권, 신한캐피탈, 티그리스 투자, K2 투자, 코리아 오메가 투자 등도 함께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GU Equity Partners, 타임폴리오 투자, Nautilus, 퀀텀 벤처스 코리아, 그리고 Walden International 역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포인투테크놀로지의 박진호 대표는 "몰렉스같은 세계 최고 명성의 신규 투자자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실질적으로 업계 최고의 솔루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테라비트 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제품 로드맵의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회사의 가치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인투 테크놀로지는 5G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테라비트 급 대역폭용 저전력, 초고속 상호 접속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구리선과 광케이블의 단점을 모두 해결한 제3의 케이블인 'E-tube'라는 새로운 부도체 기반의 유선통신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E-tube'는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내의 핵심부품이며 전기차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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