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25일 경기 성남시 본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련 협단체, 기업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상품화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8억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의 재원으로 추진된다.
진흥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8개월간 구축 사업을 추진해 디자인 상품화 매칭 서비스, 인공지능(AI)기반 디자인 수요 및 공급 매칭 서비스,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디자인공지증명제도를 연계한 디자인 거래중계 서비스 등 민간 디자인 비즈니스 창출 및 활성화하는 공공혁신플랫폼을 올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간 디자인 거래 효율성향상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FT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디지털 파일에 대한 가상자산화와 위변조 방지 및 가치 보호를 실현해 공정한 디자인 디지털 거래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디자인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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