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상품화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3:43

수정 2022.05.25 13:43

[파이낸셜뉴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민간·공공 보유 디자인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디자인 상품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진흥원은 25일 경기 성남시 본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련 협단체, 기업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상품화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8억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의 재원으로 추진된다.

진흥원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8개월간 구축 사업을 추진해 디자인 상품화 매칭 서비스, 인공지능(AI)기반 디자인 수요 및 공급 매칭 서비스,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디자인공지증명제도를 연계한 디자인 거래중계 서비스 등 민간 디자인 비즈니스 창출 및 활성화하는 공공혁신플랫폼을 올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간 디자인 거래 효율성향상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FT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디지털 파일에 대한 가상자산화와 위변조 방지 및 가치 보호를 실현해 공정한 디자인 디지털 거래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디자인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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