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CDC, 원숭이두창... 코로나19와는 다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4:30

수정 2022.05.25 15:46

코로나19 처럼 공기 통해 쉽게 전파되지 않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처럼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며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CD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원숭이두창이 호흡기가 아닌 주로 가까운 육체적 접촉을 통해서 옮겨진다고 보도했다.

CDC는 원숭이두창도 비말을 통해 옮겨질 수는 있지만 코로나19 만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CDC의 제니퍼 맥키스턴 박사는 항공편으로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국가로 여행한 원숭이두창 감염자 9명이 기내 다른 승객들에게 옮기지 않은 사례를 언급했다.

이 기구는 원숭이두창이 입안에 병변이 있는 사람을 통해 옮겨질 수 있으며 발진이 심한 사람들이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의류나 이불로도 옮겨질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12개국에서 감염 확인 또는 의심이 20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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