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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평창 등 강원도 지역 재배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4:38

수정 2022.05.25 14:38

【파이낸셜뉴스 평창=서백 기자】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평창과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평창군 제공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평창과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평창군 제공

26일 평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평창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추위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 최근 3년간 평창군에서 ‘코윈어리’를 시험 재배해 안전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으로,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인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지난 3월 16일 생육조사 결과, 평창지역 시범 농가의 ‘코윈어리’ 월동률은 95%로 양호했다.”며,“다만 봄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창 및 강원지역에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코윈어리’ 품종을 9월 하순(9월 20일∼25일)에 파종해야 하며, 파종할 때는 남부지역보다 많은 1헥타르당 40kg을 줄뿌림하고 이후 밑거름 주기, 땅 눌러주기, 배수로 설치 같은 재배 기술을 적용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 수확 연시회를 평창읍 소재 시험 재배지에서 25일 개최했다.

이상명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내 자급사료생산을 위한 작부체계 정립을 위해 국내 육성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내한성 품종 및 옥수수 등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 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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