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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하 함안군수 후보 "조근제 후보, 폐기물사업장 급증 해명해야"

뉴시스

입력 2022.05.25 15:18

수정 2022.05.25 15:18

함안군수 TV토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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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수 후보로 나선 민주당 장종하 후보는 국민의힘 조근제 후보가 군수 재임기간 중 폐기물 처리업 사업장 인허가와 관련해 "(조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 요구를 하고 나섰다.

25일 장 후보는 함안 가야시장 유세에서 "조근제 후보는 지난 23일 진행된 함안군수 KBS경남 TV토론에서 재임 기간 70여개의 폐기물 사업장 인허가 된 것에 대한 해명으로 '70여개 중 수집운반업이 33개 업체고, 재활용 펠렛을 만드는 목재 재활용이 43개 업체, 그래서 77개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조 후보가 군수로 부임 이후 2018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목재를 대상 폐기물로 한 업체는 2곳에 불과하다"며 “2021년 무려 35개 폐기물사업장 인허가가 집중적으로 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함안군이 폐합성수지, 폐스티로폼, 심지어 해양폐기물인 양식용폐부자와 폐어망까지 처리하는 지역이 됐다고 우려했다.

장 후보는 “함안군의 인구는 해마다 1500에서 2000명 가까이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고, 도시지역 폐기물은 함안에서 처리하는 지역으로 만든 것” 이라며 조 후보에게 환경 정책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또한 장 후보는 조 후보의 예전 가야읍 IC부지 병원 유치 공약 발표 중 기존의 지역 병원(아라한국병원)이 마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했는데, 운영이 잘 안되고 있는 병원처럼 폄훼한 것에 대해 "(조 후보가) 어떤 행정 지원을 했으며, 토론회 발언의 취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함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장종하 후보와 국민의힘 조근제 후보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 전날인 31일까지다.
오는 27~28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1일 본 투표로 함안군수와 기초 ·광역의원 당선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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