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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여야 후보, 출퇴근길·장미축제 집중 유세(종합)

뉴스1

입력 2022.05.25 16:56

수정 2022.05.25 16:56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5일 북구 현대자동차 앞에서 퇴근길 노동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5일 북구 현대자동차 앞에서 퇴근길 노동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뉴스1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25일 중구 다운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25일 중구 다운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6·1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출퇴근길과 장미축제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먼저 북구 명촌교 북단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울산 돌봄센터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가족돌봄 휴가와 같은 돌봄공백을 지원하는 제도가 활성화 돼야 한다"며 "제도의 요건을 완화해 좀 더 많은 대상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만들어진 제도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화시장 거리 인사로 시민들과 상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보유세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국힘전선과 투표 독려 관련 기자회견에서 유권자들에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미래를 위해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자회견 이후 송 후보는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에서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인 저 만이 울산에 산재한 노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시장"이라며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울주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인사를 마친 송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 2019년 이후 중단돼 3년 만에 재개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현장을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김두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와 함께 중구 다운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오전 10시에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합동기자회견에 참여해 "국민의힘으로 지방정권 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이번 주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울신지역 거리 곳곳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선 뒤 오후 4시30분에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한무경 의원과 면담을 갖고 울산지역 주력산업 발전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고용활성화법’을 대표발의한 한 의원과 울신지역 여성들의고용창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여성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어 퇴근 시간인 오후 5시부터는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국민의힘 동구지역 출마 후보들과 합동으로 퇴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김 후보도 3년만에 열리는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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