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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자… 서울 주요상권 임대료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5 18:01

수정 2022.05.25 18:01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청담, 영등포, 남대문 등 서울 주요 상권 소규모 상가의 올해 1·4분기 임대료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군자동 상권(소규모 상가)의 올해 1·4분기 평균 임대료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23%로 집계됐다.

강남구 청담동은 14.8%, 영등포구 영등포역은 10%, 중구 남대문은 1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서구 화곡동 9.1%, 강남·서초구의 경계인 강남대로 7.9%, 종로구 광화문 7%, 광진구 뚝섬 6.6%, 용산구 용산역 6.3%로 큰 폭의 임대료 상승이 있다.


조사대상인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가 포함된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지역 전체 소규모 상가 평균 임대료는 0.5% 하락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중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상권 활성화 기대감이 임대료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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