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 손자와
내달 27일 서울 강북 교회서 결혼
미국서 함께 공부하며 가까워져
내달 27일 서울 강북 교회서 결혼
미국서 함께 공부하며 가까워져
25일 재계에 따르면 진희씨는 다음달 27일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 전 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家)는 전통적으로 맞선이 아닌 연애결혼을 선호해왔다. 정략결혼보다는 자녀들의 의지를 존중한 것으로 정 회장 역시 부인 정지선씨와 연애결혼을 했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다. 네스캡은 '울트라 커패시터(초고용량 축전기)' 관련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이 분야 1위인 미국 맥스웰에 인수됐다.
정 회장은 부인 정지선씨와 슬하에 진희씨와 창철씨, 진아씨 등 1남2녀를 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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