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동원 후보는 "남원은 전북에서 14%에 달하는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유지관리 하는 주체가 필요하다"며 "당선되면 지방공공기관 성격의 시립역사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시립역사문화재단은 학술, 유지관리,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남원시에 신설하는 '문화재복원과'와 함께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
또 '남원학' 체계 구축을 위한 학문적 기틀 정비를 위해 각종 문헌자료 수집과 기록화, 판소리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연구개발의 기능도 수행한다.
강 후보는 "역사문화재단이 설치되면 남원의 고유성을 보강한 '남원형 문화도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남원공공의대' 유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답보상태에 있는 국립공공보건의료전문대학은 6개 지역이 경쟁에 나섰고 관련 발의안도 5개에 이르러 대통령선거 전 민주당이 약속한 것처럼 남원만을 특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의대는 남원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지만 정권교체로 인해 추진이 답보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당선이 되면 이용호 국회의원 등 모든 여건들을 규합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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