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온라인 채널에서의 소비자 구매 패턴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상품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야외 활동 물품이 20일 전 대비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모임 필수템이 된 와인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캠핑·스포츠용품과 썬케어 제품, 캐리어(여행가방)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이 감소했다. 실내 모임, 집콕 생활 등을 위한 홈베이킹, 디저트류, 밀키트 판매량도 줄었다.
신선식품군 소비에는 변화가 없었다. 마켓컬리 판매 1~5위 제품은 Δ우유 Δ샐러드 Δ두부 Δ달걀 Δ샌드위치 그대로였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이제 '뉴 노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방역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미 온라인 식품 쇼핑의 효용을 경험한 이들의 소비 패턴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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