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충북 증평군수 후보들이 제시한 '숫자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아홉 번째 공약으로 '5만 집약도시, 5000억 예산'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미래비전 예산대책본부를 운영해 중앙과 충북도의 정부예산과 시책으로 임기 중 예산 5000억원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을 유치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투자유치 1조원 시대 개막'을 내걸었다.
송 후보는 "3000억원 규모의 의료재단과 5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기업 등이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며 "취임 후 TF팀을 구성해 기업들이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민광준 후보는 '재난지원금 1인당 50만원 지급'을 공약했다.
민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재난극복과 일상회복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충북도 지원금, 증평군민행복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5만 자족도시'를 앞세웠다.
윤 후보는 "주거형 인구 5만 자족 기능을 갖춘 청주권 위성도시를 만들겠다"며 "정주여건 개선, 전통시장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증천리 민영아파트·미암리 조합아파트 건설, 남부 5개 마을과 도안면 귀농·귀촌인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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