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최고의 골 후보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1일 레스터시티전 후반 34분에 터진 환상적인 골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외곽 우측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번에 '올해의 골'을 수상하면 2019-2020시즌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 된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번리를 상대로 기록한 이른바 '70m 질주 원더골'로 이 상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의 골' 후보로는 손흥민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함마드 살라(리버풀), 대니 잉스(애스턴 빌라),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올라 있다. EPL 올해의 골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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