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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추·무 등 가격 강세…조만간 수급관리계획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6 14:49

수정 2022.05.26 14:49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조만간 수급관리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급조절위는 생산자, 유통종사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등과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배추, 무, 마늘, 양파, 고추 등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 김장철 및 단경기(농산물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 수급관리 계획에 대한 심의 등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최근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폭염·장마 등 기상변동에 따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된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을 최종 검토한 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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