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하루 앞두고 부동층 표심 공략
노옥희, 특수교육원, 통합유치원 설치 공약
김주홍, 임기제·별정직 공무원 대폭 감축 약속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보수·진보 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는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저마다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진보 성향 노옥희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북구 현대하이스코 앞에서 출근인사를 했다. 오전 6시 35분에는 성내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한 뒤 오전 9시부터는 북구 호계장을 찾아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변전소 사거리에서 출퇴근 인사를, 오후 4시 30분에는 덕하사거리로 이동해 퇴근인사를 하는 등 시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했다.
오후 6시부터는 남구 옥현사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수 단일 후보인 김주홍 후보도 이날 오전 7시부터 북구 명촌교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농소농협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오전 10시에는 선거사무실에서 농협울산지역본부, 호남향우회 등과 간담회를 가져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현대차 정문에서 거리유세를 한 뒤 오후 5시에서 상방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한다.
두 후보는 이날 일제히 공약 발표 보도자료를 내고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주홍 후보는 고도의 전문성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채용된 임기제와 별정·개방직 공무원을 대폭 줄이는 등 본청 조직을 슬림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선 학교의 재량권을 강화해 학교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노옥희 후보는 울산특수교육원, 통합유치원 설치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울산특수교육원과 단설 통합유치원을 설립해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까지 김 후보는 5회, 노 후보는 9회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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