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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성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치안문제 해결"

뉴스1

입력 2022.05.26 16:49

수정 2022.05.26 16:49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강원 원주 중원전통시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강원 원주 중원전통시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국민의힘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원주시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성범죄자 신상공개 확대와 치안 유지에 나서는 봉사자 지원을 체계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원 후보는 26일 공약발표를 통해 “원주시민 모두가 서로의 안전을 돌본다는 취지로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라고 명명한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번 공약의 골자는 원주시가 치안 유지를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재정을 지원해 체계화 한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자율방범대와 전직 해병대, 특전사분들의 봉사와 수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원주시는 앞으로도 이 분들과 연계해 더욱 적극적인 시민 치안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성범죄자 신상공개도 확대할 대책을 내기로 했다. 현재 읍면동 등 동네에 국한된 정부의 성범죄자 신상공개 정보를 시내 전 가정이 확인 가능하도록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원 후보는 “여성가족부에서 진행 중인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데, 현재의 규정대로라면 바로 옆 동네에 성범죄자가 전입 와도 이를 전혀 알 수 없다”며 “원주시라면 동에 구분 없이 전역에 배포, 성범죄자들이 오히려 불안해하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 후보는 “수상안전 교육센터를 설립해 초, 중, 고 학생 전원이 생존수영을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원주 전 지역 가로등형 WIFI기반 ‘방범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디지털 성범죄 원스탑 지원센터’도 설립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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