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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지니버스…KT대구경북본부, GenieVerse 첫 공개

뉴시스

입력 2022.05.26 16:51

수정 2022.05.26 16:51

[대구=뉴시스] 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대구=뉴시스] 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의 변화를 선언한 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공개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26일 오전 대구시 북구 고성동3가 KT북대구 빌딩에서 'KT 지니버스(GenieVerse)' 설명회를 열어 지니버스를 처음 선보였다.

KT 대표 브랜드 '지니'에 메타버스의 '버스'를 합성한 네이밍인 지니버스는 홈트윈 기반 나의 삶과 가장 닮은 메타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 진출을 공식화한 KT는 개발 중인 지니버스를 이르면 올 하반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내에서 알파 테스트 중인 지니버스를 20여분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지니홈에서 집들이를 시작으로 지니타운, KT플라자, 지니팜 등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도면을 바탕으로 만든 지니홈은 AI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됐다. 지니홈에서는 생성된 캐릭터를 꾸미는 것을 비롯해 소파에 앉기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했다. 지니홈 밖으로 넓게 펼쳐진 맵 지니타운에 조성된 다양한 공간도 캐릭터를 조작해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지니타운에 조성된 KT플라자, 키즈랜드 등에서 KT의 상품과 서비스 체험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지니팜에서는 가상의 식물을 대상으로 물주기, 병충해 제거, 치료 등을 캐릭터로 수행하며 지니버스 세계 화폐인 G코인 등을 수확할 수 있었다. G코인은 현실의 화폐와 연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T는 지니타운에 소상공인 매장 입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용자에게는 양질의 소상공인 상품을 지니버스에서 접할 수 있는 경험,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매 창구를 제공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지니버스는 우리의 삶과 가장 닮은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아직 공개된 적 없는 지니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DIGICO KT로 변화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달성하고자 대구경북광역본부 내 '소상공인 AI TF'도 구성하며 지역 내 AI 로봇 확산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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