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가철도공단은 오는 28일 신분당선을 신사역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1단계(강남-신사) 건설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한다고 밝혔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신분당선 1단계 사업은 서울 도심과 기존 신분당선(강남~광교) 구간의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해 강남역에서 신논현, 논현을 거쳐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2.5km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착공 후 6년 만에 완공했다.
신설되는 3개(신논현, 논현, 신사) 역사는 모두 모두 지하역사로 건설하여 도심 공간 단절 없이 도로 교통망과 지하철이 편리하게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췄다. 각 역은 지역의 역사성과 자연을 모티브로한 디자인 컨셉으로 지역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자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분당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 모두 환승이 가능해 서울지하철 이용 편리성이 크게 개선되며 광교신도시에서 42분, 성남시 분당구에서 22분 만에 서울 도심(신사역)까지 이동 가능해 버스 대비 광교에서 10분, 분당에서 20분 이상 단축하게 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철도의 획기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분당선 1단계 개통에 이어 북쪽으로는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남쪽으로는 광교에서 호매실 연장 노선 설계를 올해 착수해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하고 철도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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