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20년 6월 시 전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같은 해 12월 백석읍, 남면, 광적면, 은현면 등 4곳이 해제됐다. 시는 일부 지역에 대한 해제가 결정된 이후에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곳들이 현행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에 장흥면, 양주 1·2동, 회천 1∼4동 등 7곳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는 각종 금융규제와 세제강화,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1순위 자격요건 강화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적용된다. 이번 발표를 통해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른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지역 내 알짜 기분양 단지 선점에 나서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시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 청약 및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매매 심리가 회복되는 등 향후 집값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19년 11월 부산광역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약 한달 새 웃돈이 1억원 이상 붙은 사례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말 4억9,000만원에 거래된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전용 80㎡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거래인 11월 16일 6억1,900만원에 손바뀜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요청이 있으면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40일 이내에 해제 여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며 “시 관계자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조정지역 해제를 반드시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공급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이 경기도 양주시에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타운하우스인 데도 불구하고 45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뛰어난 정주여건과 인근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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