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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미국 조지아 달튼에 1억7100만달러(약 2158억원)를 투자해 1.4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렉트렉 등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날 현지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2022’에서 한국과 미국에 약 3800억원을 투자해 고효율 탑콘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고 밝혔으나 투자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에서 만든 탑콘 셀을 활용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올해 가을 착공한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한화솔루션은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또 조지아주에서 4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공장 완공시 현지 한화큐셀 직원은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조지아주는 미국 청정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우리는 조지아주의 선진 제조업 경제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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