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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도 공항 활주로처럼... LED 발광번호판 호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7 09:57

수정 2022.05.27 09:57

▲부산항신항에 설치된 공항 활주로 점등방식 항로표지의 모습
▲부산항신항에 설치된 공항 활주로 점등방식 항로표지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부산항신항 제5항로의 항로표지를 ‘공항 활주로 점등방식’으로 교체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지난해 4분기 합동점검 당시 시설물 개선사항으로 등부표 12개소의 불빛이 약해 항만 배후광으로 식별이 어렵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야긴 식별성 강화를 추진했다.

이에 부산항신항과 마산항으로 향하는 항로 분기점에 있는 등부표 2개소를 공항 활주로에서 주로 쓰이는 LED 발광번호판을 부착해 야간에 선박이 변침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을 높였다.

그러자 해수청은 부산항신항을 이용하는 도선사들이 이전보다 항로식별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부산해수청은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위험한 요소를 미리 발굴 개선하여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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