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경찰이 길가에 쓰러진 20대 남성을 우연히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중부서 소속 강대웅 경장(사진)이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 부산 중구 남포동 앞 노상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 A씨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 경장은 순찰차를 통해 현장 순찰 중 길에서 쓰러진 A씨 우연히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그 즉시 강 경장은 A씨를 약 5분간 심폐소생술(첵)을 실시했고, 기적적으로 의식이 되돌아왔다.
이후 119에 응급조치를 마친 A씨는 귀가 조치했다.
강 경장은 “평소 숙지해두었던 심폐소생술을 실제 해보니 떨렸다. 의식을 찾은 시민을 보는 순간 정말 뿌듯했으며 항상 시민 안전에 힘써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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