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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놀이숲' 제암산자연휴양림 모험시설 운영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7 10:58

수정 2022.05.27 10:58

곰썰매, 전동휠, 짚라인까지 즐길거리 다양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남 보성군 소재 제암산자연휴양림이 모험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했다.사진은 새로운 모험시설인 곰썰매 전경.사진=보성군 제공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전남 보성군 소재 제암산자연휴양림이 모험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했다.사진은 새로운 모험시설인 곰썰매 전경.사진=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모험시설 운영을 본격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운영하는 모험시설은 △곰썰매 △전동휠 △어드벤처 △짚라인 등이 있다. 곰썰매와 전동휠은 오전에만 체험할 수 있고, 어드벤처와 짚라인은 오후 프로그램만 운영된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3일전까지 가능하며, 곰썰매만 당일 현장상황을 감안해 개인 고객에 한해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시설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매표소 안내를 통해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새로운 모험시설인 곰썰매는 출발지 높이 15m, 총 길이 238m 규모로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서 자연을 느끼고 높은 곳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4~5세의 아이들도 부모와 동반 탑승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모험시설 이외에도 숲을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갖춰져 있다. 160ha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5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도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대표 명소다. 여름이 되면 계곡물을 이용한 물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도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생태를 이해하는 기회로 진정한 산림휴양의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유아 숲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최고로 사랑받는 산림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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