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초당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소재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는 고(故) 우남 김호남회장이 2018년에 설립한 체류형 골프장으로 총 45만평의 대지에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총 52객실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만조시에는 호수 같고 간조시에는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는 강진만이 조망돼 풍광이 압권이다. 27홀 중 14개홀이 바다와 접해 있다. 객실에서는 골프 코스와 가우도 출렁다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모기업인 근화건설주식회사는 생전에 김호남회장이 2013년 설립한 우남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꿈이 꽃피는 장학금’을 10년째 지원하고 있다. 목포중앙고등학교는 고 김호남회장이 2008년 이사장으로 부임하며 전 교직원의 합심 노력으로 지역 명문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고 김호남회장의 남다른 후학양성 및 인재육성에 대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다시한번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번 발전기금은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서 2000만원, 다산베아채CC 대표이사이며 김호남회장의 배우자인 현 학교법인근화학원 이애자 이사장과 유업을 이어받은 김유림 총괄사장, 그리고 근화건설 장보성 대표가 뜻을 모아 4000만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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