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해제로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레저나 스포츠 등 아웃도어 관련 산업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제 주요 백화점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현대백화점의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 백화점도 각각 43.2%, 40% 늘며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업계에서도 운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스포츠 상해보험을 비롯해 헬스케어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사고 보장하는 '악사스포츠상해보험'
악사손보는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과 협력해 제휴 온라인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가입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악사스포츠상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단체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스포츠활동중상해후유장해 △스포츠활동중상해입원일당(1일이상) △스포츠활동중상해수술 △스포츠활동중상해골절진단(치아파절제외) 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야외활동과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단체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 위험을 보장하는 악사만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보, '다이렉트'올인원 여행레저보험
NH손해보험은 레저생활에 유용한 보장을 모두 담은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여행, 골프,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이다. 업계 최초로 동반인 카카오톡 셀프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여러명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화재 '애니핏 플러스' 맞춤형 건강 서비스
삼성화재는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 애니핏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애니핏 플러스'를 오는 6월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앱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면 기존 삼성화재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를 15세 이상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군이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 영양제 추천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