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20주년을 앞두고 금의환향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히딩크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나온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대한축구협회(KFA)의 전한진 사무총장 등이 현장에서 그를 반겼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2022 KFA 풋볼페스티벌 서울' 행사를 위해 히딩크 전 감독을 초청했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비공개로 진행되는 2002 월드컵 멤버들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일에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등과 함께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오찬을 갖고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3일에는 서울월드컵겨익장 리셉션 홀에서 진행되는 '지도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대담도 갖는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2002 레전드 올스타전에도 사령탑으로 참가한다.
히딩크 감독이 2002 멤버들의 지휘봉을 잡아 골든 에이지 15세 이하(U15)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