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주말인 28일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오전 7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한 뒤 남구 선암호수공원과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대를 돌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울주군 남창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상인, 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울산의 미래를 송철호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울주군민들께서 도와달라"면서 "능력과 도덕성을 철저히 따져보고 검증해 울산의 격을 높일 수 있는 후보인 송철호를 선택해 달라"며 서민층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는 동구로 이동해 대왕암공원과 슬도 등 유원지 일대를 돌며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7시에는 남구 울산대공원 장미원으로 다시 이동해 주말을 맞아 야간 장미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아침인사를 한 뒤 오전 10시에는 북구 농소3동 홈플러스 앞에서 울산지역 5개 기초단체중 가장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같은 당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 유세에 합류해 "힘 있는 구청장으로의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두겸 후보는 "울산에서 가장 낙후된 북구지역을 발전시킬 능력 있는 박천동 후보와 김두겸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선거에서 함께 당선되면 북구지역 발전을 위해 시장과 구청장이 손을 맞잡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힘을 모아 적극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동구 현대백화점과 대송시장 주변 거리 곳곳을 돌며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와 동구지역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5시에는 동구 마성터널 앞에서 천기옥 후보와 함께 퇴근길 시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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