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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인들, 우크라이나에 보낼 드론 구매 모금 운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8 20:09

수정 2022.05.28 20:09

지난 2021년 8월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 예행 연습에 터키산 드론인 바이락타르 TB2가 지나가고 있다.AP뉴시스
지난 2021년 8월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 예행 연습에 터키산 드론인 바이락타르 TB2가 지나가고 있다.AP뉴시스

리투아니아 시민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보낼 군사용 무인기(드론)를 구매하기 위해 모금 운동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리투아니아인들은 모금 시작 3일만에 약 300만유로(약 41억원)를 모았다고 현지 인터넷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이 구매하려는 드론은 대당 500만유로(약 68억원)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리투아니아도 우크라이나처럼 러시아로부터 군사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에 자극을 받아 모금에 적극적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 시절 제작된 구식 무기를 주로 보내오다가 최근에는 견인포 같은 무기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년간 터키로부터 무장드론 바이락타르TB2 20여대를 도입했으며 전쟁 전인 지난 1월에도 16대를 추가로 구매해 3월부터 제공받고 있다.
이 드론은 가벼운 레이저 유도 폭탄을 적재할 수 있으며 개전초기 러시아군을 상대로 효과적인 전과를 올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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