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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지은희,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4강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9 11:29

수정 2022.05.29 11:29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GC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4강전에 진출한 지은희. /사진=LPGA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GC에서 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4강전에 진출한 지은희. /사진=LPGA
[파이낸셜뉴스]'맏언니'지은희(36·한화큐셀)가 '루키'최혜진(23·롯데),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연거푸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지은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GC(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16강과 8강전 경기에서 각각 최혜진과 삭스트롬을 제압했다.

지은희는 최혜진과의 16강전에서 1홀 남겨두고 2홀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15번홀까지 최혜진과 올스퀘어를 이루던 지은희는 16번홀(파5), 17번홀(파3)을 연거푸 가져 가면서 최혜진으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이어진 삭스트롬과 8강전은 낙승이었다.
12개홀 만에 7홀 차로 완승을 거둔 것. 지은희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5홀 차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을 따낸 지은희는 12번홀(파4)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정복했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끝으로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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