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6·1 지방선거를 3일 앞둔 29일 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휴일을 맞아 각종 스포츠 동호인대회와 공원, 유원지를 돌며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 송철호 후보는 오전 7시30분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한 뒤 오전 8시 북구 강동해변에서 열리는 몽돌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마라톤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어 오전 10시30분에는 울산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는 남구 봉민배드민턴 센터에 참석해 출전 동호인들을 격려한 뒤 "울산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더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어 오후에는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휴일을 즐기러 나온 20~30대 청년층과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3시에는 울주군 굴화 하나로마트앞에서 시민들과 거리인사를 나눈뒤 반구대산골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영화인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6시30분에는 야간 장미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오전 8시30분 북구 강동해변 몽돌마라톤대회 야외공연장에서 같은 당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마라톤 동호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축구대회가 열리는 남구 문수국제양궁장과 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남구 봉민밷,민턴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동호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점심 시간에는 울주군 온양읍 삼광분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급식 봉사홛동을 펼친 뒤 오후 2시부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동구 대왕암공원을 단순한 경유형 관광지에서 숙박·휴양시설 등을 더 확충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울산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오후 5시에는 남구 롯데백화점과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저녁 인사를 나누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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