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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D-3]초박빙 임실군수…마지막 휴일 유세 '대규모' 대신 '일대일'

뉴스1

입력 2022.05.29 16:37

수정 2022.05.29 16:37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하는 심민 무소속 후보가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5.29/© 뉴스1 이지선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하는 심민 무소속 후보가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5.29/© 뉴스1 이지선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하는 한병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을 뜻하는 1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2022.5.29/© 뉴스1 이지선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하는 한병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을 뜻하는 1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2022.5.29/© 뉴스1 이지선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9일 주말을 맞아 전북 임실군수 후보들이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

임실군수 선거는 한병락 더불어민주당 후보(68)와 심민 무소속 후보(74)간의 2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두 사람은 임실군수 자리를 두고 벌써 3번째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임실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14개 시·군 중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박빙 승부 지역 중 한 곳이다.

더군다나 임실군은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장이 곧 당선증처럼 여겨지는 인근 다른 지역과 다르게 무소속 군수가 강세를 보여왔다.
무소속인 심민 후보도 현직 임실군수다.

이 때문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한병락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심민 후보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민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임실읍 출신으로 3선을 자신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3번째 군수에 도전하는 한병락 후보는 이번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한병락 후보는 '무소속은 이제 그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주당 임실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함께 심민 후보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후보는 선거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규모 유세보다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만나는 '일대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종교시설이나 소모임, 주민 행사 등에 참석하는 식이다.

심민 후보는 오전 평소 출석하는 임실교회 예배에 참석해 교인·주민들을 만났다. 또 오수지역 유권자들을 찾아가 한 표를 부탁했다.


한병락 후보는 오전 8시30분께 섬진체육공원을 찾아 야구경기에 참석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리거나, 개인적인 만남 등을 가지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두 후보는 오는 30일 장날을 맞는 관촌시장과 오수시장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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