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문석 "강한 응집력으로 국민의힘 심판해달라"
국민의힘 박완수 "도민이 진정 주인되는 경남 만들겠다"
정의당 여영국 "거대 양당 견제 위해 정의당 도와 달라"
통일한국당 최진석 "4번타자로서 홈런치겠다" 지지호소
기호 1번 더불어민주장 양문석 후보는 이날 김해 한림술뫼 파크골프장 인사를 시작으로 밀양 삼랑진 송지시장, 진영재래시장, 창원 NC파크 광장, 귀산 카페거리, 내서농협 앞, 팔룡동 행정복지센터 앞, 창원 의창 명곡광장 교차로를 찾아 유세와 인사를 이어갔다.
양 후보는 유세에서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한다. 경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분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저를 포함한 경남의 민주당이 목숨을 걸고 경남을 지키겠다. 저 양문석과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5시 창원 명곡광장 교차로 합동유세에서는 "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남도지사 선거 판세를 두고 '박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숫자가 보여주는 객관적인 상황, 국민들의 시선, 여론을 고려하면 우리 민주당이 다소 열세인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강한 응집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경남은 ‘보수텃밭’이라며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당선되는 줄 알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마산역 번개시장, 신마산 번개시장, 창원 상남시장 등을 찾았다.
박 후보는 상남시장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방권력 심판과 추락한 경남 위상 향상, 340만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경남을 만드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을 역임해 창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도지사가 된다면 투자유치를 통해 경남과 창원의 경제를 확실히 되살리겠다”며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 경남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국민의힘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합천 방문에서는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사업 추진, 운석 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등 공약을 밝히고, 합천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 3번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29일 낮 창원 상남시장에서 노창섭 경남도의원 후보, 이소정 창원시의원 후보, 김경옥 창원시비례후보와 함께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정치지망생이 1번, 2번 양당 대결 구도의 격화로 출마를 포기했다"면서 "이로 인해 시민들의 선택권마저도 제약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후보는 "여영국이 받는 10%의 득표율이 민주당이 받는 20%의 득표율보다 훨씬 가치 있고 소중하다"면서 "대한민국 정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제대로 견제할 정의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기호 4번 통일한국당 최진석 후보는 29일에도 선거운동원 없이 '나홀로 유세'를 이어갔다.
최 후보는 김해 장유전통시장, 김해 동상시장, 양산 남부시장, 밀양 위양지 등을 찾아 도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면서 '마산상고 출신 4번타자 최진석'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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