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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는 30일 지엑스씨(GXC), 카우라(Kaura) 등의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사를 통해서 총 100억원 규모의 자본유치 및 시리즈B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Web3(웹3, 탈중앙화웹)회사들이 그램퍼스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램퍼스는 그동안 2015년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시작으로, 2018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의 시리즈 A투자를 진행했다. 원스토어, 컴투스로부터 25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이번 투자금으로 그램퍼스는 신작 개발 등과 광고·커머스 기반의 메타버스 사업에 높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이리틀셰프’와 ‘Cooking Adventure™’를 모바일게임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기반으로 전세계 2500만 다운로드를 만들어 온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그램퍼스는 BTS(방탄소년단) 지적재산권 기반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이브 등과 협력해 개발 중에 있다.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광고주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광고 및 커머스 기반의 모바일 메타버스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 가상환경 속에서 해당 브랜드의 경험도를 넓히고, 타켓 추천상품의 큐레이션과 인공지능 엔진, 더불어 커머스 기반 속에서 안정된 구매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개발되고 있는 별도의 모바일 기반 메타서비스다.
그램퍼스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게임의 공개를 비롯하여, ‘광고 및 커머스 기반의 모바일 메타플랫폼’서비스의 일정을 잡고 순차적인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는 연동 서비스 및 관련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강재호 카우라 대표는 “그램퍼스는 설립된 2014년부터 꾸준하게 한 장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듭했다”며 “‘캐주얼 유저 타겟’과 다양한 제휴를 이어온 ‘팬덤 메타 커머스 컨텐츠’를 바탕으로 게임과 메타버스 시장에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설립돼 9년의 시간 동안 오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온 전문가들로 구성,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게임·미디어기반의 개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및 자본유치로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성장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이후 출시할 신작 개발과 신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많은 캐주얼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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