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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신규확진자 4개월 만에 6000명대로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0 10:21

수정 2022.05.30 10:22

신규확진자 6139명, 131일만에 최소
위중증환자 178명, 위중증 사흘 연속 200명 이하
하루 사망자 9명...약 7개월 만에 한 자릿수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신규홗진자 발생현. 뉴스1 제공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신규홗진자 발생현.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4개월여 만에 6000명대로 까지 떨어졌다. 한편 하루 사망자는 7개월여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1주일 만에 다시금 1만명 밑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총 6139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사례가 6091명, 해외유입사례가 4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를 경신했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든 '주말효과' 등의 이유로 전날(1만2654명)의 잘반 수준으로 급락했고 지난주 같은요일(지난 13일) 이후 1주일 만에 다시금 1만명 밑 아래로 내려왔다. 2주 전인 지난 16일(1만3290명)과 비교하면 7151명 적은 규모다.

특히 신규확진자의 발생규모가 600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1월 21일(6766명) 이후 129일 만이다. 즉 발생규모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우세종화 초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국내유입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20명, 경기 1470명, 인천 276명 등 수도권에서만 2866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90명, 대구 301명, 광주 202명, 대전 174명, 울산 109명, 세종 68명, 강원 296명, 충북 214명, 충남 279명, 전북 228명, 전남 234명, 경북 497명, 경남 353명, 제주 124명 등이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전날(188명)보다 10명 줄은 178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7월 16일(171명)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 간 재원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232명→237명→243명→207명→196명→188명→178명 순으로 사흘째 200명 이하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확진자도 크게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직전일(19명)보다 10명 적다. 하루 사망자의 발생규모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 지난해 11월 1일(9명) 이후 약 7개월(210일) 만의 일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추이는 19명→23명→34명→40명→36명→19명→9명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4차 접종률은 7.9%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6명이, 2차 접종을 23명이, 3차 접종을 59명이 완료했다. 특히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202명으로 이중 60세 연령층이 19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505만353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총 4458만4336명, 누적 3차 접종자는 총 3329만3361명이다. 한편 누적 4차 접종자는 405만4215명으로 이중 지난달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연 나이 60세 이상 연령층은 391만660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이 86.9%다. 3차 접종률은 64.9%이다.
4차 접종률은 7.9%로 나타났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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