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전기차 운전자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지역 내 급속 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9억원을 들여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은파유원지 등 5개소 공영주차장에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100㎾급 급속 충전기는 차량이동과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Δ은파유원지 제1주차장 Δ예술의전당 야외주차장 Δ월명체육관 정문 앞 주차장 Δ디오션시티 철길공원주차장(금강도서관 옆) Δ구시청광장 공영주차장(이성당 앞)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된다.
시는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전기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 행위로 인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행위 집중 점검과 시민 홍보를 병행하는 등 전기차 충전에 대한 올바른 이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충전이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마다 예산을 확보해 충전기 설치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자동차법 개정 시행으로 올해 초부터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서 불법주차 등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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