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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리, 라이브커머스 사업 고도화 위해 전문 사내 독립기업 ‘라이버스’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0 11:07

수정 2022.05.30 11:07

사진: 라이버스 로고 이미지
사진: 라이버스 로고 이미지

레페리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사내 독립기업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가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전문 사내 독립 기업(CIC)인 ‘라이버스(LIVERCE)’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버스는 기존 흩어져 있던 라이브커머스 관련 사업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된 레이블로 P2C(Person to Community Commerce) 기반의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라이브커머스 비즈니스를 모델로 2023년 10조원 규모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선점에 나선다.

라이버스는 사람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차별성을 둔다.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운영되고 있는 기존 라이브커머스 구조의 문제점을 해결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라이브테크(Live Tech)’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뷰티&라이프스타일 MCN 업계 1위로서 10년여간 인플루언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운영 경험과 2017년 인플루언서 커머스의 모태가 된 소셜마켓을 선보이며 쌓아온 노하우를 체계화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프로젝트에 앞서 브랜드 맞춤형 진행자 매칭부터 인플루언서 바이럴 콘텐츠 기획과 상품 구성까지 CR(Commerce Relations)과 데이터에 기반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중, CR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간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는 Creator Relations와 유사한 개념으로 방송진행에 앞서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 진행자와 브랜드 간의 깊이 있는 이해와 신뢰도 구축에 중점을 둔 것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사람 중심의 시장으로 방송 진행자와 소비자, 브랜드간 '라포(Rapport)' 형성을 통한 진정성과 신뢰 구축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커뮤니티형 라이브커머스 전문인력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 하반기 라이버스 산하에 정부 인증 전문 교육 기관인 ‘라이버스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200명 이상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 배출을 목표로 한다. 각 영역별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예비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방송 기획부터 스피치,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스타 쇼호스트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계 유망 쇼호스트들과 함께 방송 집행은 물론 아카데미 교육까지 함께 진행하며 비즈니스 확장에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라이버스 총괄 책임자 이동후 전무는 “라이브커머스는 사람을 보고 사람이 판매하는 인간중심형 커머스임에도 현재 시장에서는 대다수가 무작위적으로 기계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며, “라이버스는 7년여간 레페리 커머스 비즈니스에서 터득한 노하우와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중심의 P2C에 중심을 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전개하며 업계 유일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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