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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은 지난 1일 기준 여성 근로자 비율이 71%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다.
한국 본사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58%였으며 임직원 수가 1만1536명인 베트남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5%로 집계됐다. 4437명이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60%였으며 미얀마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80%에 달했다.
남미 니카라과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도 33%에 이르렀다. 니카라과 법인의 경우 워킹맘을 위한 수유실 설치로 니카라과 노동부로부터 장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한세실업은 2019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2020년 6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한세실업 내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을 2020년 기준 53% 수준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2022년 5월 기준 한국 본사뿐 아니라 해외 법인을 모두 포함해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이전보다 3%가 늘었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유연한 기업문화로 성별이나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원하는 직무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본사의 노력이 해외 법인에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전사에서도 여성 관리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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