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오세혁 후보 공격 "공천 못받자 두번 탈당"
"시민에게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지급"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과 지역구 윤두현 의원이 지원 연설로 힘을 보탰다.
윤두현 의원은 이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이뤄진다. 경산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집권 여당과 협력할 수 있는 국민의힘의 조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전날 ‘공천불복자들의 불법·해당행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조현일 시장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오 후보 등 국민의힘 시장 예비후보들을 공격했으나 이날 시장 유세에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시장 예비후보 7명은 무소속 오세혁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불공정 공천’ 심판을 외치며 선거 승리를 위해 뛰고 있다.
이날 유세에서 조현일 후보는 맞상대인 오 후보와 시장 예비후보들 저격에 총대를 멨다.
조 후보는 “이번 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흑색선전으로 경산정치를 20년 후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를 겨냥해 “모 의원(경산에서 4선을 한 최경환 전 의원을 지칭)의 사무국장과 조직국장을 하면서 시장 경선을 했느냐. 그때 호가호위하던 사람이 무슨 정당성을 얘기하느냐”며 “경산 정치권을 떠나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또 오 후보의 두 차례 탈당 전력을 거론하며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탈당한다”며 “윤주경 의원에게 부탁드린다. 2번 탈당을 하면 복당을 막는 당 규정을 만들어달라”고도 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시장에 당선되면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을 시민들에게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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