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용지난 해소 및 일자리창출 기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2020년 8월 토지소유권 미확보로 지정 해제됐던 주남 일반산업단지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17년 6월 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주남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소유권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해 착공이 지연되면서 불가피하게 산단 지정이 해제됐다.
양산시는 관내 ㈜콜핑 등 주남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사가 최근 산업단지 예정지 인근 축사를 포함해 사업예정지 토지소유권을 58% 이상 확보하고 2022년 1월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주남일반산업단지는 양산시 주남동 일원 서창산단 인근에 총 25만6913㎡(약 7만7716평) 규모로 ㈜콜핑을 비롯한 12개 회사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의 민간개발사업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남일반산업단지는 부산~울산 간 기존 7호 국도와 2019년 4월 개통한 부산~울산 간 7호 국도 우회도로와도 연결되는 등 접근성과 양호한 입지여건을 갖춰 입주희망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단지가 조성·완료되면 2800명 정도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주변 서창산업단지와 용당산단, 웅비공단, 울산 고연공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남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부족한 산업시설 용지난을 해소하고, 주변 기업들과의 경제적 이익공유 등 시너지 효과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사업시행사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요청에 따라 관계기관(부서) 협의와 경남도의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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