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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환노출형 ‘미국S&P500’ ETF 상장···“강달러서 환차익 기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31 10:11

수정 2022.05.31 10:11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31일 ‘ARIRANG 미국 S&P5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현물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S&P500 ETF를 국내 업계 최초로 상장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주식형 ETF의 환 전략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고려해 환노출형 구조로 출시한다.

환헤지는 미래 환율을 현재 시점의 환율로 고정하는 거래방식, 환노출은 환율변동에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달러 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환노출형 S&P500 ETF 상품 출시로 투자자 환전략에 따른 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과 같은 달러강세 상황에서는 환노출 상품을 선택하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다음 달 중 ‘TDF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TDF 펀드 대비 저렴한 보수와 매매 편의성 및 액티브 ETF의 장점 등을 통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자료=한화자산운용
자료=한화자산운용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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