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31일 오전 5시36분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다쳤다.
불이 나자 소화기로 자체 진화하던 거주자 A(70)씨가 오른쪽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층과 같은 층에 거주하던 이웃들이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대원 50여명을 투입해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 29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현재까지는 천장에서 조명기구가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천장에서 조명이 떨어졌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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