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전북 전주서 박람회 개막
5일간 80여 업체 각양각색 정원 소개
5일간 80여 업체 각양각색 정원 소개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정원 문화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주월드컵광장, 서신길공원, 서일공원 일대에서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특별한 정원부터 정원 산업의 도약을 이끌 다양하고 일상적인 공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천만그루정원도시과를 신설하는 등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심 정원 사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번 박람회도 그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박람회 기간 전주 곳곳에서는 정원이 도시의 경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정원산업전이 열리고 전문작가와 시민이 조성한 정원, 숲속의 정원, 텃밭정원, 가정에서 조성 가능한 형태의 홈 가드닝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박람회 중심 장소인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정원 소재 관련 80여 개 업체의 정원산업 전시가 있고 전주를 상징하는 자생식물로 조성된 ‘전주꽃밭’, 정원 전문가들이 정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원토크쇼’,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텃밭 채소 및 허브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사의 정원’,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이 있는 정원 관련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 속 정원’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정원을 만들고 싶어 하는 시민을 위해 교육하고 시연하는 ‘정원조성 시연’, 다양한 재활용 용기에 식물을 심는 ‘초록한잔 심기’, 탄소중립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교육 후 공기정화 식물을 심는 ‘탄소중립 교육·체험’ 등 시민이 직접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서신동 마을정원에서는 전문작가 정원 4곳, 시민작가 정원 3곳, 마을정원 1곳 등 전문작가들과 시민작가들이 다양한 조성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가는 6월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찾아 도심 속에서 초여름의 소풍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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