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31일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농가(교림목장)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축산악취저감 기술-자금 연계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 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단의 악취측정·분석장비 설명 및 현장 시연과, 농협의 냄새저감제 살포 시연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환경공단은 저감기술 지원, 저감시설 설치 후 효과검증, 축산농가의 자발적 저감기술 배양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농협경제지주는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 지원과 저탄소 사양관리 기술개발 및 분뇨 처리방식 다양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과 농협의 우호관계를 더욱 단단히 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국가 탄소중립 이행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축산농가 및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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