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눈'으로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
日 나가사키 공장 증산 투자
구마모토현 TSMC 공장 출자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에
이미지 센서 年10%씩 수요 확대
日 나가사키 공장 증산 투자
구마모토현 TSMC 공장 출자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에
이미지 센서 年10%씩 수요 확대
소니는 구체적인 투자액과 생산능력에 대해선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나, 나가사키 공장 내 지난해 4월 가동을 시작한 최신 생산라인의 면역을 최대 6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산 공사는 이달 이미 시작됐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 반도체의 한 종류다. 사물의 정보를 파악해 뇌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마치 '인간의 눈'에 비유되곤 한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노트북과 자동차 등 카메라가 있는 모든 전자 제품에 이미지센서가 들어간다. 소니는 2030년까지 스마트폰용 등 고급 이미지 센서 시장이 연평균 10%씩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최근 삼성전자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은 28.7%로 직전 분기보다 2.6%포인트 올라갔다. 같은 기간 소니의 점유율은 5.8%포인트 하락한 44.6%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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