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단속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가 증가함에 따라 강화됐다.
동구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계도 위주로 단속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 유발과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현장 단속에 나서고 있다.
동구는 구청 단속인력을 활용해 현장에서 단속 스티커를 발급하는 방식의 수기단속 등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도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동구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총 4579건, 일 평균 38건이었다.
5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총 1141건, 일 평균 45건으로 단속건수가 약 18% 증가했다.
동구는 집중 단속강화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사전단속알림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말에도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순찰 및 계도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주차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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